임신 하고나서 정말 저만 느끼는 사소한 변화들이 많았어요.
태이가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고, 주차마다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증상인데
뭐가 그렇게 신기했는지 ㅋㅋㅋㅋ (제가 예민한것도 있어요 ㅋㅋ)
그만큼 제가 질문쟁이였죠^^;;
입덧 하면서 입맛이 조금 바뀐것도, 조그만 통증이 있어도
담당쌤이신 김기범원장님에게 검진 때마다 물어봤는데
궁금했던거에 대해 한 번도 귀찮은 내색 안하시고
정말 자세하게 대답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막달에 몸이 너무 불편해서 잠도 잘 못자고 했던터라
분만실에 가는 길에 뭐가 그렇게 두려웠는지 괜히 눈물이 찔끔찔끔 났었거든요...
진통도 그렇지만 그냥 다가온 분만이라는 과정 자체가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거기 계셨던 선생님들이 바쁘신데도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괜찮으실거에요.
특히 손 잡아주신 간호사쌤 아직도 잊을수가 없어요 ㅠ
최대한 편안하게 분위기 만들어주신다고
노력해 주시고, 선생님도 같이 힘내자면서 으쌰으쌰 해주셔서
출산도 잘 하고, 조리원 생활까지 건강하게 잘 마치고 왔습니다.
와우.. 조리원은 다시 가고싶은곳이에요 ㅋㅋㅋ 진정 조리원천국이라는말이 딱!!
조리원은 꼭 아이를 낳아야 가야만 하나요... ㅋㅋ
한 분 한 분 다 기억해서 고밉다는 말씀 드리기는 너무 어렵지만 ㅠㅠ
김기범 원장님, 분만하고 입원하는 동안 친절하게 대해주신 선생님들이랑 간호사님들,
분만실에서도 고생해주시고 도와주신 분들까지
모두 감사합니다^^ 다음은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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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마리 여성병원 네이버카페 김오리님께서 작성해주신 감사글입니다
원본 :https://cafe.naver.com/saintmaryclinic/7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