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10시 29분에 둘째아들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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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때도 장동규 원장님께 무사히 자연분만해서 둘째도 자연스레 장원장님께 진료를봤어요~

큰 이벤트없이 무사히 진료보다가 후반기에 전치태반 판정을받고(멘붕) 계속 출산직전까지 지켜보자고 하셨는데 태반이 올라가는경우도있다고 했는데 결국 마지막 진료까지 전치태반이라ㅎㅎ부득이하게 제왕절개를 했네요.선생님이 너무 아쉽다고하셨음ㅎㅎ담당 간호사님도 계속 태반 올라갈꺼라고 응원해주시고했는데 결국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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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태반이면 대학병원가야댄다고들 많이 얘기해서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이정도는 여기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유착 위험때문에 미리 수혈 준비해두겠다고 몇번이나 설명해주셔서 선생님 믿고 수술한결과 유착은 조금있었지만 수술잘해주셔서 수혈은 따로하지 않았어요.정말다행이라고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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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마취과 원장님하고 간호사님도 아주 친절하게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무섭지만 여왕마취선택했고,수술당일에 수술실 들어가니 막 떨리고 호흡도잘안돼었는데 수술실 간호사분이 너무 긴장하믄 마취 잘안된다고 하셔서 저 끌어안고 긴장풀라며 계속 다독여주시고 너무감사했어요.분만실에 계셨던분들도 첫째때 계셨던분들 아직도많이들계시더라고요~

(여왕마취.하반신마취.무통.페인.유착방지제 전부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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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제가직접걸어들어가서 너무무섭고ㅠ근데수술실분위기는 엄청 밝았어요(드라마에서 어두컴컴한것만 봐서그런지ㅋㅋ)마취원장님께도 애기 안보고 그냥자고싶어요.라고 말씀 다시드렸더니 그냥 푹재워준다고 하셔서 덜덜떨다가 마취약 들어갑니다~~그리고 기억이 없고 깨어보니 수술끝!!!ㅎㅎ

(동영상.사진찍어주셨고,아빠도 애기낳고 애기얼굴봤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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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실로 옮기는데 마취중이여서 내몸이 내몸인가 느낌..

모래주머니를 잠시 내려놓으니 그때부터 온몸에통증이..

속에 있는게 다 등쪽으로쳐지는 느낌이라고해야하나ㅠ

그와중에 오로뺀다고 배눌르는데 눈물이 줄줄나요(쎄게누르는게아니고 그냥 슬슬 살짝눌럿는데도ㅠ)다시 복대채우니 눈물그쳤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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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실와서 슬슬 다리마취풀리니 훗배앓이가ㅎ쓰나미 급ㅠ

진통제언능맞고 부지런히 무통누르며 첫날 밤새잠못잠ㅠ

둘째날 원장님이 진통제 다른거 놔주셔서(효과겁나좋음)살아났네요. 둘째날 오후에 혼자일어나기연습했습니다.

훗배앓이가 너무아퍼서 수술부위통증은 어딘지도모르겠고 페인 효과짱입니다~꼭하세용~뺄때도안아픔^^

넷째날부터 젖몸살와서 가슴맛사지받고 그날 잠한숨못자고 담날완전 젖몸살땜시 오한오고 열올라서 바로진통제맞고 단유약처방받고 단유맛사지하니 살아났습니다 ㅎㅎ모유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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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지금은 조리원에 올라와있네요~(남편은1박2일 이상 일경우만 입실가능.코로나검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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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첫째는 자분하고 둘째는 제왕해보니..저는 제왕이 더 덜고통스러웠던것같애요.물론 수술부위 안아플수없지만 회음부고통보다는 좀 나았던것으로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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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까운 세인트마리에서 첫째.둘째까지 무사히 출산하게되어 너무다행이라생각해요. 남편왓다갓다하기도편하고 조리원까지 같이이용하게되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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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다시 한번 첫째 둘째까지 무사히 출산할 수 있게 해주신 장동규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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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마리 여성병원 네이버카페 꼬무리20님께서 작성해주신 감사글입니다.

원본 : https://cafe.naver.com/saintmaryclinic/1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