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계획 후 맘카페 통해서 추천을 가장 많이 받았던 김태형원장님을 만났습니다.

첫인상은 '인기원장님답게 재밌고 유쾌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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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의 시도 만에 저희 부부에게 와준 두 아이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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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너무나도 축하해주셨고

출산까지 원장님과 함께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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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 있거나 궁금한 사항 있을때 언제든 연락달라며 개인 연락처도 주시고,

임신 초기 한달가량 출혈이 있었던 터라

원장님을 시도때도 없이 괴롭혔지만(?) 오프에도 항상 답 주시고 안심시켜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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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는 대학병원으로 가야한다,

여성병원 출산은 위험하다, 니큐있는곳으로 다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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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무수히도 많이 보는 글들이라

초기에 대학병원으로 가야하나 고민도 했지만

늘 긍정적이고 믿음직스러운 원장님께 꼭!!!!!!!

출산을 하고싶었던터라 혹시 모를 응급 상황에 대비해 대학병원에 차트기록만 만들어두고

계속해서 세인트마리로 다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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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마다 선둥이, 후둥이가 아닌 신통이 방통이 아기들 태명으로 불러주셨고

(호르몬넘치는 임산부에게 이런 사소한 센스는 아주아주 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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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에 비해 작았던 아기들 걱정하던 저를 보시고는

아기들 너무 크면 산모님이 힘들다며 산모인 저부터 생각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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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는 기억력으로(?) 한달전에 제가 무슨 옷을 입었는지도 기억해주셨던 ㅋㅋㅋㅋㅋ 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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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날짜 잡을 때에도 친정엄마가 받아다주신 날짜, 시간이 있었는데 이른시간인데도 흔쾌히 잡아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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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월16일 수술예정(36주3일)이었으나

2월14일 새벽 양수가 터져 분만실로 향하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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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오실때까지 기다렸다가 수술 받을 수 있었는데

저희 남편은 아직도 눈시울을 붉히며 수술직전 원장님께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하셨던 그 장면을 200번도 넘게 이야기한답니다. 후광이 비쳤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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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라고해서 수술부위가 더 크지도 않았고,

출혈이 조금 있었지만 잘 잡아주셔서 수혈받거나 하지않고

입원실로 올라가 회복을 잘 했습니다.

아기들도 2.12kg , 2.46kg 호흡잘해서 신생아실로 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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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로 잠들기 직전 열달동안 고생하셨다며 마지막은 원장님 믿고 푹 주무시라던

원장님의 말씀이 그 무섭고 아프고 힘든 상황에 정말정말 큰 힘이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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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산모님들 진료하시고

출산 하시면서 저도 그 지나가는 산모중에 한명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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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 태어나 출산이라는 인생의 가장 큰 이벤트에

김태형원장님을 만나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10개월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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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산후검진때 건강하시고 아기들과 행복하시라는

원장님의 인사가 왠지 모르게 너무나도 아쉽고 울컥했어요

(신랑이 원장님 다시 만나게해주냐고 해서 눈물쏙들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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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잊지 못할거에요 원장님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원장님 환자여서 행복했어요!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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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마리 여성병원 네이버카페 구운귤님께서 작성해주신 감사글입니다. 원본 : https://cafe.naver.com/saintmaryclinic/9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