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의 유산끝에 세번째 찾아온 둘째!

사실 이번에도 유산이면 연속3번 유산이라..습관성으로 갈수 있어서 기쁜마음보단..불안하고 무서운 마음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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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기간동안 첫애랑 함께 갈때도, 신랑이랑 함께 갈때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저희가족들에게 밝게 인사해주시고 안부도 물어봐주시고.. 둘째는 꼭 태명으로 불러주셔서 진료 받는동안 따뜻했습니다.

임당 당첨되었을때도 세상끝까지 절망하고 있는 저를.. 용기 북돋아주며 가끔씩 맛있는것도 마니 드시라고.. 스트레스 받는거보다 그게 더 산모님한테 좋다고 해주셔서.. 사알짝... 긴장의 끈이 풀어지기도 했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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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수술날.. 첫째를 낳아봐서 그런지 수술이 어떻게 진행되고 얼마나 아플지 그 고통을 다 알기에.. 엄청엄청 엄살부렸었어요.. 막상 수술대에 올라가서 부들부들 떨며 마취들어가기전에 원장님 모습을 언뜻 보았는데.. 잘하겠습니다! 하고 두손 모으고 공손히 인사를 해주시던 원장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수술실엔 혼자 들어가기에.. 무서워서 벌벌떨고 있었는데.. 원장님 보고 안심하고 잠들었습니다. 깨어나보니 이쁜둘째가 탄생해 있었고, 수술부위도 첫애때보다 정말정말 아프지않았어요! 신기할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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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편하게(?) 둘째를 맞이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고통은 반이하로 줄었습니다.

다 원장님께서 수술 잘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붓기도 마니 빠지고 수술부위보면 너무 잘 아물고 있더라구요~

조리원을 늦게 예약해서 실밥 푸는걸 다른 병원에서 했는데... 그게 더 아파서 막 소리질렀습니다..ㅠㅠ

당장 원장님께로 달려가고 싶었습니다..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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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에서 염증수치가 높아서 계속 걱정하는 저를 아침 회진마다 잘 토닥여주시고, 별일아니라고 열없으면 괜찮다고 다독여주셔서 수술 이튿날부터 걸어다니고 회복할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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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원장님 뿐만 아니라 간호사님, 마취과선생님, 병실 간호사님들, 신생아실 선생님들까지 모두모두 너무 친절하시고 아픈부위 불편한데 없는지 물어봐주시고 끙끙거리며 허리못펴고 걸어다니는 저 보고 안쓰러워해주시고 뭐라도 도와주시려고 하는 모습에서 세인트마리 의료진의 진심어린 따뜻한 마음을 한껏 느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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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둘째로 저희는 가족계획끝이지만.. 사후 검진때 원장님과 밝은모습으로 인사 하고싶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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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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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마리 여성병원 네이버카페 마이쮸님께서 작성해주신 감사글입니다. 원본 : https://cafe.naver.com/saintmaryclinic/9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