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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둔했던걸까요~?
3월30일 저녁 8시30분에 첫 진통을 느끼고
이제 가진통 시작했구나 싶어서 시어머님께
첫째 맡기기 위해서 전화를 하고 병원 가기전에 깨끗하게 씻고 나왔는데...
9시쯤 되는 진통이 심하길래 결국은 어머님께 병원에서 뵙자고 한 후에 남편고ㅏ 함께 병원으로 출발 했습니다...
9시 30분에 분만실 입성 하였는데..
간호사 선생님 께서 더 늦었으면 남편이 아이 직접 받을뻔 했다고 하시더군요
그리하여 무통 주사도 없이 의사선생님 오실때 까지는 호흡하면서 힘주지 말라하셔서
최대한 힘 빼기 위해 노력 했습니다..
심지어 첫째때는 제왕절개 였는데 간호사 선생님 께서 브이백 하기로 했나고 물어보시더군요 그래서 브이백 이라고 말씀 드렸고 그때부터 간호사 선생님들은 더 급하게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양현성 과장님 오셔서
힘주기 3번하니 아이가 나왔고 힘주기 한번 더하니 태반도 다 나왔어요...
회음부 꼬매는 수술하는데 마취가 덜되서 아팠지만 그래도 예쁘게 꼬매주셔서 감사합니다^^~
브이백 자연분만 성공^^~
진통 1시간 분만하는데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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