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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이귀세라세인트마리 여성병원에 감사해요^^
작성자: 송** 날짜: 2025-03-15
저는 세인트마리 여성병원에 빚을 많이 진 산모입니다^^

임신 7개월 차에
보행 중 갑작스런 사고로 무릎수술을 해야하는 응급상황이 있었지요.

구급차를 타고 정형외과에서 진단을 받고, 산부인과와 정형외과를 협진할 수 있는 큰 병원으로 전원을 하려고 알아보는데
의료대란을 몸으로 절실히 느끼며 어디로도 가지 못하고 전화기만 붙들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지요.

세인트마리에 전화를 해서 상황을 전하니, 카톨릭대학교부터 병원을 함께 수소문해주셨어요.
간호부장님이 전담으로 수소문을 해주신 끝에 저는 고대안산병원에서 바로 진료를 볼 수 있었고,
입원해서 아이도 확인하고 무릎수술까지 무사히 마쳤었답니다.

제 입장에서는 그 때 생각만 하면 아찔했던 기억이 있었지요.
긴급했던 상황을 알아주시고 함께 알아봐주시고, 계속해서 연락하셔서 상황을 살펴주셨던 그 마음에
진심으로 감동했었습니다.


무릎을 회복하고 보니, 이제 출산일이 얼마 안남았더라구요.
제왕절개 수술 날짜를 잡아놓고 왠지 일찍 나올 것 같은 여자의 촉이었을까요?
배가 싸르르 아프고, 배가 뭉치는 느낌이 심상치 않아 병원으로 전화를 걸었어요.
우선 병원으로 오라는 회신에 바로 병원으로 갔지요.

태동검사를 결과를 보고
당직의사샘은 바로 수술을 해야할 것 같다며
매우 빠르게 수술을 준비하고, 출산을 했네요 :)

당직이셨던 양현성 과장님^^
응급으로 예정에 없던 수술이었는데
꼼꼼하게 예쁘게 수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층에 입원하면서 간호사님들의 수고에
다시한번 감사했습니다 :)

이귀세라 교수님의 세밀한 진료로
출산과 회복에 큰 도움을 받았네요:)

특별히,
모유수유 전담샘께 감사드려요~~
두번째 출산인데, 지난 출산 때는 모유를 거의 못 물리고 포기했는데
세밀하게 살펴주시고, 가슴이 부풀어 아플 수 있다며 자세히 설명하며 살펴주시고,
유축시간도 챙겨주셔서 진짜 밤에 안아프고 푹 잘 수 있었어요~


한 생명이 태어나는데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세인트마리 병원을 통해 느끼게 되었네요:)
엄마로써 생명에 대한 책임감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육아를 시작해 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