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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규 원장님] 장동규 원장님 감사합니다~!! | ||
작성자 : ** | 날짜 : 2021-10-07 | 조회 : 2264 |
출산 후 적응기간 좀 지내다보니 시간이 쭉~ 지나가 버리네요. 오늘은 저희 아기 60일입니다 ^^ 퇴원설문지에 짧게 감사인사를 남겼지만 후기를 꼭 남기고 싶었기에 이렇게 돌아왔습니다. 저는 결혼한지 7년만에 아기를 낳았어요. 그동안은 사는게 바쁘기도 하고 아기에 딱히 생각이 없이 지내다가 너무 늦는 건가 싶기 무섭게 바로 아기천사가 찾아왔습니다. 지금 40살이니까 노산이기도 해서 했었던 걱정들이 무색했네요. 전 좀 과체중이라서 임신기간 내내 음식 조절하느라고 과일도 맘껏 못 먹고(이거 너무 슬퍼서 출산 후에 1일 1과일 꼭 챙겨먹었답니다), 하필 입덧도 막달까지 이어지기도 해서 즐거운 임신기간은 아니었어요. 입덧 때문에 다 먹어지지도 않는데다 먹고픈 건 조절해야하니 먹는 즐거움이 빠져서 사람 살 맛 안 나던데요 ㅋㅋ. 그렇게 지냈는데도 엄마가 건강해서 그런지 아기는 무럭무럭 잘 자라서 검진 볼 때마다 표준보다 크다고 음식 조절해야한다고 들었기에 37주쯤에 빨리 낳았으면 해서 열심히 걸어다녔지만~~~하늘의 뜻은 사람의지로 어떻게 안되네요. 임신 초기에 아기가 커서 출산예정일을 8월 4일로 당겨 조정 받았는데 아기가 나오고 보니 그 날짜가 당초 예정일이었던 8월 7일 40주 가득 채운 날 이었어요. 40살 임산부가 초산에 머리둘레도 배둘레도 평균치보다 크고 40주 꽉 채운 3.68kg 딸을 자연분만 성공했습니다^^. 출산 당일 양수가 터져서 입원했는데, 아기는 크고~ 엄마는 초산이고~ 자궁문이 다 열리도록 아기는 하늘보고 있느라 내려올 줄을 모르고~ 혹시나 했는데 아무래도 자분 어려울 것 같다셨어요ㅜㅜ. 내가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데!!! 이럴순없쒀~!!! 임신기간 내내 신경 쓰고 지낸 것들이 아까워서 이제와 수술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출산 직전까지 고집을 부렸어요. 결과적으로는 수술까지 가지 않고 자연분만 성공했지만 정말 죽는 줄 알았네요. 선생님께서 이래서 수술 말씀하셨구나 ㅠㅠ 말 들을걸....!!! 엄청 후회 될 만큼 아프고 힘들었어요. 남들은 너무 힘들면 남편 머리를 쥐어뜯는다던데 저는.. 그냥 날 죽여달라고 말했어요. 심지어 그 와중에도 진통은 계속 짧게 이어지니까 엉엉 울 수 있는 상황도 못되는 게 무지하게 서러웠습니다. 모든 상황이 종료된 지금에서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선생님께서 잘 대처해주셔서 그리고 운이 좋아서 안전하게 분만 성공하긴 했지만 선생님께서 갑자기 계획을 변경하시면 다~ 이유가 있는 거니까 따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제 체력이 꽤 좋고 힘도 센 편인데도 마지막에 정신 잃겠다 싶었거든요. 정말 그날 아기 낳는 순간은 기억이 온전하지 못하고 사진 몇 장 본 것처럼? 뜨문뜨문 있어요. 그러다 낳고나서부터는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배가 왜 이렇게 시원하고 개운한지~~~!!! 안 죽고 살아있는 것도 신기하고 개운한 그 느낌이 너무 좋았네요. 그리고 난산이라서 아슬아슬하게 항문 바로 옆으로 찢어지고 상처가 많아서 꿰메는 시간이 한참이나 걸렸지만 선생님 섬세한 바느질 솜씨에 덧남 없이 깔끔하게~ 잘~ 아물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0년 전쯤 갑상선 쪽에 이상소견을 받았던 적이 있어서 걱정했었는데 출산 후 지금까지 별 다른 이상소견은 없고요~ 임신 전부터 엽산 꼬박꼬박 먹고, 추천해주신 영양제들 잘 챙겨먹으며 지냈더니 빈혈수치 같은 것들도 더 추가할 필요 없이 안정권, 아기 검사들도 큰 문제없이 정상. 엊그제 산후 검진에는 빈혈수치 정상에, 자궁경부 정상적으로 잘 닫혔고, 골다공증 그날 검사한 산모들 중 1등으로 좋다고 나왔다고 합니다. 좀 걱정되서 잘 먹고 살았어요 헤헤^^. 그렇다고 완전 뚠뚜니 상태 아니고요~ 임신전에 3키로 찐거 말고 임신 후에 찐 건 1키로 남고 다 빠졌습니다용~ 3개월차 넘어가면 운동해서 조절하면 되겠죵? 복직근이개도 손가락 1개입니다 하하. 컨디션도 좋게 잘 회복되고 있다는 게 온몸으로 느껴져요. 아마 장동규 원장선생님이 꾸준히 관리해야한다고 말씀해주지 않으셨다면.. 무거워진 몸에 지금 엄청 힘들어하고 있었을 제가 있었겠죠. 그때는 그~~~렇~~~게 섭섭하고 서럽고 그랬지만 지금은 너무나 감사한 일이에요! 산후검진까지 마치고나니 이제는 정기적인 검사가 없다는게 아쉽기도 합니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면 1~2년에 한번정도 다시 만나뵙겠네요^^; 이제 아기와 저의 건강은 스스로 잘 챙겨 보겠습니다. ^^! 다른 임산부분들도 선생님 말씀 잘 들어서 안전하고 안심되는 출산 진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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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마리 여성병원 네이버카페 스위비님께서 작성해주신 감사글입니다 원본 : https://cafe.naver.com/saintmaryclinic/9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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