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성 과장님, 김현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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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임신부터 출산, 그리고 이후까지 늘 뵐 때마다 챙겨주시는 양현성 의사선생님과 김현진 간호사님, 두 분께 칭찬의 말씀 전합니다.

기다리던 아기 소식을 임신테스트기에서 확인 한 후 떨리는 마음으로 세인트마리 병원을 방문했는데, 그때 처음 만난 분이 양현성 과장님이세요. 첫 만남부터 다정한 말투로 이것저것 설명해주셔서 신뢰와 믿음이 갔어요. 임신 확인과 함께 자궁근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임신 초기 배가 아파 진료를 갔더니 근종통이라고 안전한 약도 처방해주시고 필요한 조언도 해주셨어요. 이후 신기하게 출산하는 날까지 근종통도 없고, 다행히 입덧도 없었어요. 열달 동안 진료 볼때마다 항상 '체중 관리 아주 잘 하고 있어요. 아기 잘 크고 있어요. 아주 좋습니다.' 등등 따뜻하게 칭찬해주시고, '철분 많이 먹으세요, 운동 하세요, 요가 좋아요' 하고 필요한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말씀해 주신 대로 잘 챙겨먹고 걷기운동 열심히 했더니 임신 기간 동안 크게 아픈 곳도 없고 아기도 무럭무럭 잘 컸어요. 그리고 저는 자연분만에 대한 자신이 없었는데 뵐때마다 아기 머리도 평균이고 체중도 표준이고 엄마도 키가 크고 건강하니 자연분만 잘 할 수 있다고 해주셔서 점점 용기가 생기고, 결과적으로 자연분만으로 아기를 만났습니다.

김현진 선생님은 임신 중기 쯤 담당 간호사님이 바뀌신 건지 그때 처음 뵀는데, 항상 미소로 대해 주시더라구요. 제가 철분 수치가 낮게 나왔을 때는 본인이 더 걱정하시면서 소고기나 철분제 잘 먹으라고 말해주셨어요. 진료 볼때도 늘 제가 앉아있는 자리에 와서 설명해주시고 초음파 보고 난 후 몸 일으키거나 신발 신을때도 꼭 몸 부축해서 챙겨주셨어요. 정말 임산부를 정성스럽게 케어해주신다는 느낌을 늘 받았어요. 제가 낯을 좀 가리는 성격인데, 나중에는 간호사 선생님 만날때마다 기분이 좋아서 제가 먼저 인사드려요.

제일 감사한 일은 출산 당일이었어요. 출산 예정일이 지나도 아기가 나올 생각이 없어 걱정되었는데, 조급한 엄마아빠와는 달리, 선생님께서 아기 체중도 크지 않고 양수도 충분하니 좀더 기다려보자고 안심시켜주셨어요. 그 덕분인지 출산예정일 3일 지나고 이슬이 비치더니 5일 지나고 자연진통이 왔습니다. 정말 선생님의 말씀이 마법처럼 딱 들어맞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아픈 것도 선생님 얼굴만 뵈면 낫고요.

출산 당일 새벽부터 배가 아파서 아침 일찍 진료를 보고 집에 와서 가진통인지 진진통인지 몰라서 참으며 기다렸는데, 집에 있는 내내 김현진 간호사님이 한시간 마다 연락 오셔서 너무 아프면 곧바로 병원 오라고 본인일처럼 걱정해주셨어요. 아픈 와중에도 이렇게 살뜰히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저녁에 다시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입원하자고 하셔서 시키는 대로 했어요. 이때 입원 안하고 집에 갔으면 큰일날 뻔 했어요. 입원하고 내진하니 자궁문이 3cm 열린 상태여서 곧바로 무통, 관장, 제모하고 5시간 후에 건강하게 자연분만으로 3.16kg의 우리 아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녁 늦게 병원을 가서 양현성 과장님이 퇴근하실 시간이 지났는데도 입원할 때도 와주시고, 혹시 오늘 아기가 나오게 되면 새벽이라도 올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켜 주셨어요. 그리고 자궁문이 다 열려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는데, 금방 와주셔서 출산 및 후처치를 해주셨습니다. 이후에도 회음부 출혈이 심하거나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 부르라고 간호사님께 말씀하시는 소리를 들었어요. 출산일 가까워질 수록 혹시나 과장님 안계실때, 아니면 휴일이실때 아기가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이렇게 달려와주시고 아기를 받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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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달 동안 우리 아기 무럭무럭 잘 크도록, 그리고 건강하게 만날 수 있게 도와주신 다정함의 아이콘 양현성 과장님과 출산하는 날과 이후에도 항상 늘 저를 챙겨주신 미소 천사 김현진 선생님 두 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 둘째를 갖게 되면 또 두 분 만나러 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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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마리 여성병원 네이버카페 귀요미알콩맘님께서 작성해주신 감사글입니다.

원본: https://cafe.naver.com/saintmaryclinic/10798